<유령> VIP 시사회

이해영 감독의 신작 장편 영화 <유령> 작품을 위해 땀흘린 분들의 이름을 빛내고자 노력한 엔딩 타이틀 시퀀스 작업.
개봉을 앞두고 VIP 시사회에 참석했습니다.
작업한 엔딩타이틀 영상을 IMAX 극장에서 관람하니 무척 감격스럽습니다.

1월 18일 개봉이 기다려집니다.

2023. 1. 12

 

 

 

유령 PHANTOM, 2023

Director: Lee Hae-young @ehaeyoung
Distributed by: CJ ENM
Production company: The Lamp

 

‘유령’이 사용하는 비밀 암호에서 영감을 받아 기하학 문양을 만들었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상징물을 도형화하여 추상 형태로 디자인했습니다. 영화에서 중요한 개념인 대칭으로 문양들을 배치하고, 이름을 중심으로 해체와 조합을 반복하며 역동적으로 움직이게 했습니다. 영화 속 공간, 사물, 인물의 대표 컬러들을 추출하여 어둠을 배경으로 빛을 뿜도록 조합했습니다.

이와 같은 기하학 문양, 대칭을 이루는 장식성, 풍부한 색채 사용을 통해 1930년대 아르데코 스타일을 구현했습니다. 화려한 장식 미술 양식을 전체 톤으로 도입한 이유는 영화 속 암울한 시대에 더욱 강렬했던 욕망을 상징하기 위함입니다. 여기에 단순화 한 문양, 정교한 애니메이팅과 같은 현대적 감각을 더해 <유령>만의 시퀀스로 완성했습니다.

End Title Sequence

Creative Direction by Minki Park / 박민기 with Lee Haeyoung / 이해영
Produced by Changhoon Jung / 정창훈
Motion Graphics by Minki Park / 박민기
Motif Design by Song A Chai / 채송아
Music by Dalpalan / 달파란